No. 003 - K-푸드의 위상을 지켜낼 수 있을까
작성일 21-03-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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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1,971회 댓글 0건본문
안녕하세요 주식카페입니다.
오늘은 ‘육계’ 섹터에 편입되어 있는 하림(136480)과 마니커(027740)의 차트를 분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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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치느님’이라 불리는 ‘치킨’을 여러분은 주에 몇 번이나 드십니까? 저는 치킨 뿐만 아니라, 닭 요리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삼계탕, 찜닭, 딹갈비, 닭볶음탕, 초계국수 등 일주일 내내 닭요리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닭요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이렇게 이로운 닭은 최근 울고 웃는 뉴스가 끊이질 않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닭고기 가공육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한국무역협회에서 작성한 ‘유망품목 인공지능(AI) 리포트 – 닭고기 가공육’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가정 간편식의 수요증가와 한류가 주목받으면서 삼계탕 간편식, 닭가슴살 등의 수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사실 삼계탕은 전문 음식점에서 먹지 않고 배달을 시킬 경우 참 별거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됩니다. 따지고 보면 손질된 닭의 배안에 이것저것 넣어놓은 채 국물에 담궈 놓고, 김치만 내어오면 되는 음식이다 보니 값비싼 배달 삼계탕이나 간편 조리 삼계탕이나 큰 차이를 느끼기가 힘듭니다. 아 물론, 비주얼에서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그렇다 보니 닭요리는 전부 좋아하는데 삼계탕만 별로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 부모님 세대는 영양이 골고루 잘 갖춰진 끼니를 챙기기가 힘들다보니 삼계탕이 보양식이었겠지만, 지금의 우리들에게는 기름기가 과분한 고칼로리 음식일 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튼 마트 등에서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간편 조리 삼계탕이 꽤 괜찮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최고의 닭요리는 치킨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과를 마치고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먹는 치킨과 맥주는 왜 그렇게 맛있는 걸까요? 아 오늘 저녁엔 치맥이다. 하지만 이런 치느님에게는 늘 이맘 때에 시련이 닥치는 것 같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장기화 되면서, 대형 프랜차이즈 치킨업계가 닭고기 원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위 기사가 배포되던 시점에는 닭고기 원육의 공급을 겨우 맞출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개학한 지금은 공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치킨업계가 슬그머니 가격을 인상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하림과 마니커 등의 대형 도계 업체와 탄력적인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닭고기 원육의 가격 상승이 치킨의 완제품 가격에 큰 영향이 없다고 합니다.
다행입니다. 배달비가 너무 부담스러운 요즘에 혼자서 치킨 한 마리를 먹는데에, 3만원 가까이 드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그래서 본문에서는 서두에서 언급한 하림(136480)과 마니커(027740)의 차트를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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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림(136480)
- 2019년부터 대량의 거래를 터뜨리며, 480일선 위아래로 큰 파동의 매집 출현
- 최근까지 점진적으로 거래가 감소
- 이평선이 수렴하는 부근에서, 작은 박스로 가격을 수렴 시키는 중
- 현재 240일선의 추세는 상방으로 전환된 상태
- 480일선의 추세가 완만하게 상방으로 전환되며
- 240일선이 480일선을 골든크로스하는 시점이 매집의 완성시기로 판단 됨
- 이후 박스의 상단을 완전 장악하며 슈팅
- 현재가 부근에서 모아가는 것이 유리하며
- 3,100원을 완전 장악 후 눌림이 발생하면 불타기 관점에서 2차 매수
- 단기 목표는 4,500원이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신고가를 갱신할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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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니커(027740)
- 월봉의 모습이며, 저점에서 고점까지 300% 가까운 큰 파동으로 매집
- 최근 대량의 거래가 유입되며, 앞의 물량을 소화하려는 흐름이 포착됨
- 증거금 100% 종목으로, 차트 흐름이 좋아도 재무제표를 참고할 필요는 있음
- 최근의 영업이익 적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여짐
- 이로 인해 부채가 증가하고, 현금 보유가 감소했을 것
- 최근 두 번의 증자까지 확인되는 모습으로, 재무제표는 굉장히 안좋은 상태
- 약 2억만주의 발행주식 대비, 약 1.4억만주의 주식이 유통되고 있음
- 시중에 유통되는 많은 물량을 매집하기 위해서, 오랜 기간 큰 파동을 만든 것으로 보여짐
- 일봉의 최근 흐름은, 위아래 커다랗던 파동이 작아지며 거래가 감소하였음
- 박스안에서 이평선을 모으며 차례대로 240일선과 480일선의 매물을 소화해야함
- 박스의 상단과 480일선을 장악하고, 이전 고점의 매물을 소화하는 파동이 필요
- 거래를 잘 잡으며 매물을 소화한다면, 이후 급등주가 될 것으로 판단 됨
- 박스 상단을 돌파 후, 박스 상단 근처의 눌림 자리부터 매수 가능
- 초단기 목표라인은 이전의 고점 부근인 945원
- 매집의 형태로 보아,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신고가를 갱신할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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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축수산물 물가가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물가 불안 조짐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지만, 향후 국제 원자재 가격 추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심해질 가능성도 고려해봐야 할 상황이라고 판단합니다.
현재 물가가 수요보다는 비용 측면의 인플레이션이라고 분석해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로 돌아서면, 어느 정도의 상승은 있으되 우려할 만한 수준의 것은 아닐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마니커의 대주주인 이지홀딩스(035810)와 사료를 공급하는 팜스토리(027710)의 차트 흐름도 함께 보시면 분석에 더 도움을 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육계 섹터의 위 종목들을 어떤 테마에 편승시켜 주가를 상승시킬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리는 차트의 흐름과 매집의 분석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손절라인은 반드시 지키며 매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목표가의 함정에 빠져 오랜 기간 본인의 자금이 묶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익구간에서의 익절라인을 지켜가며 대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금이 크지 않은 분들에게는 시간도 돈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투자하는 증권시장은 매우 좁은 숲입니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이 숲을 둘러 싸고 흐르는 강, 더 나아가 그 강이 뻗어 나가는 큰 바다를 보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여러분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 종목분석은 8월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9월부터는 멤버십 제도를 통해 제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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